울산 황룡사 이전 개원법회 봉행

울산 황룡사가 이전 개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황룡사(중구 옥교로)는 지난 5월 이전한 현 황룡사 불교문화회관(용화도량)에서 이전 불사회향을 축하하는 개원법회를 오늘 봉행했습니다.

법회는 사부대중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와 경과보고, 인증서 봉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와함게 황룡사는 이달 인가를 받은 평생교육원을 개설하고, 1층에 마련한 북카페도 문을 열었습니다.

황룡사 주지 황산스님은 "시내 한가운데 경주 황룡사와 같은 큰 사찰을 세우겠다는 원력을 품고 포교를 시작한지 8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