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TV]통도사 극락암 경봉스님 열반 32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근세에 가장 존경받는 선승이자 영축총림 통도사의 수행가풍을 바로 세운 경봉스님 열반 32주기 추모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통도사 극락암에서 열린 다례재에는 통도사 방장 원명스님과 주지 원산스님, 문도회 회장 법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경봉문도회는 다례재에 이어 통도사 승가대와 동국대 등에 재학중인 학사 이상 과정의 스님에게 3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극락암호국선원과 보광선원, 서운암 무위선원, 영축율학승가대학원에 수행지원금과 연구비 5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경봉문도회 회장 법산스님은 "경봉스님은 항상 '깨어있는 사람이 되서 헛것에 놀아나지 말라'는 말씀을 통해 깨어있는 납자와 불자가 되라고 당부하셨다"며 "스님의 뜻을 받들어 정진에 매진해서 보답하길 서원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