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황룡사 미륵불 점안식 봉행

울산 황룡사는 오는 6일 오후 4시 중구 옥교동 317-13번지 일대 가칭 황룡사 제2전법도량에서 주지 황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륵불 점안식을 봉행합니다.

봉안식은 육법공양과 주지스님 인사말, 황룡사 아리야합창단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미륵불은 높이 3.7미터, 폭 1.5미터 크기의 석조불로, 황룡사는 지난달 28일 점안을 위한 복장을 봉안했습니다.

황룡사 주지 황산스님은 "점안은 불조각상에서 진짜 부처님이 되는 의식으로, 미륵부처님은 미래의 희망을 뜻한다"며 "이번 점안식을 시작으로 이 곳에 추진하는 황룡사 불교문화회관 불사가 원만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