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 자비의 쌀 등 연말연시 성금 전달

대한불교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무주상 보시를 실천했습니다.

울산사암연합회는 오늘(23일) 울산시청에서 10kg 백미 540포 등 2천400만원 상당의 성품과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울산사암연합회장 산옹스님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법회 등이 중단되는 등 사찰의 상황도 그리 좋진 않지만 각 사찰과 암자에서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았다"며 "지금은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시민과 국민이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역 불교계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금까지 사찰 관련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또 이웃들을 위해 큰 뜻을 모아주심에 감사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