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비구니스님 동국대 대학원 입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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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24 09:24 조회3,1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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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 나이로 올해 78살인 비구니 승묘스님이
고령의 나이에도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 석사과정에
늦깎이로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가을학기 대학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승묘스님은
"언제 무엇을 하든 그것에만 열중하라"로 평소 다짐한다며
영문학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표현했습니다.
전라도 광주 출신으로
19세기 낭만주의 시인 워즈워드를 좋아해
대학 영문학과에 진학한 스님은 어려서부터 자연을 동경해
성직자의 꿈을 꾸다 28세에 출가했습니다.
이후 1969년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스님은
1970년부터 명성여고에서 교편을 잡아
1999년 8월 정년퇴임을 할 때까지
30여년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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