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대둔사 주지 진오스님이
이주 여성 가족들의 집 마련을 위해
한반도를 횡단하는 3백8㎞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진오스님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강화와 강원도 강릉 경포 해안 일대에서 열린
'2011 한반도 횡단 308㎞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제한 시간 64시간에서 40분의 여유를 두고 완주했습니다.

진호스님의 이번 대회 출전은
다문화 이주여성 가족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비용 5억원 모금 홍보를 위한 것입니다.

이주 노동자 지원단체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인
진오스님은 지난 4월에는 교통사고로 왼쪽 뇌를 잘라 낸
베트남 이주 노동자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불교 108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백8km를 완주했습니다.

스님은 이번 한반도 횡단 마라톤에 이어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 중에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이주여성 보호시설 마련을 위한
5백㎞ 마라톤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