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대장경 판각 천년을 맞아 문화재청이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초조대장경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문화재청은 14일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계종 종회의장 보선스님,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조대장경 특별전'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최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전시가 부처님이 들려주고자 하는
지혜의 말씀과 선조들의 대장경 조성의 깊은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 가운데
국보 19점, 보물 13점 등 대장경 관련 유물 51점이 공개됩니다.

특히 해인사 대장경판은 이번 전시회를 끝으로
더 이상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팔만대장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