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방한하는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방한 길에
조선왕실의궤의 일부를 우리 정부에 반환하기로 한데 대해
반환을 주도해왔던 불교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힙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산하 조선왕실의궤환수위는
오는 19일 오전11시 서울 종로 전법회관 지하 교육관에서
'일본총리 방한과 조선왕실의궤 환수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환수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의궤환수의 추진경과와 의미,
향후 국민환영행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한편
반환과정에서 일부 석연치 않은 점 등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국과 일본은 궁내청이 소장한 조선왕실의궤 등
우리 도서 천2백여권 전체를 오는 12월 10일까지
반환하기로 지난해 11월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