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제8대 이채원 사장의 취임식이
5일오전,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렸습니다.

취임식에서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스님은
"불가피하게 대행체제로 운영되다
정상 체제로 운영돼 기대가 크다"며
"사장은 직원들과 일심으로 협력해 불교방송 발전에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채원 사장은 취임사에서
"재정건전성 확보와 프로그램 경쟁력 확보가
불교방송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를 위해
단계적 비상경영 로드맵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불교방송의 본분은 무엇이고
비전은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대중포교를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매체가 되기 위해
직원여러분의 노력과 저력을 근간으로 꿈을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이 사장은 "조직의 안위가
불교방송의 설립목적 위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경계하며
"창사초기의 마음으로 돌아 갈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오늘 8대 사장에 취임한 이 사장은 내일부터
조직원 사기를 점검하기 위해
직원 일대일 면담을 추진하며

면담결과는 향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