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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정릉. 흥천사 훼손위기 소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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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1-12 10:42 조회2,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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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론자들의 무분별한 개발계획으로 훼손 위기에 놓였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정릉’과
옛 정능 관리 사찰인 흥천사가 위기를 빗겨갔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성북구 정릉6구역 주택재건축 조합이
의뢰한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안을 보류시켰습니다.

문화재위원회의 현상변경 심의 보류로
이 일대의 갑작스런 문화재 훼손 위기는 넘겼지만
흥천사를 비롯한 불교계와 시민단체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건축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관련 당국에 요구할 예정입니다.

해당 주택재건축 조합이 재차 심의를 요구할 공산이 큰데다
만에 하나 통과되면 세계문화유산인‘정릉’의 훼손은 물론
흥천사의 문화재 훼손과 심각한 사찰 수행환경 침해로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흥천사 주지 정념스님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 대형건설업체와 지역 재건축 조합이
지역 여론에 반해 정릉에서 불과 6미터,
흥천사 외곽에서 60미터 거리에 대단지 아파트를 추진해
훼손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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