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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백여년만에 귀환, 공항 영접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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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07 13:46 조회2,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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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빼앗겼던
조선왕실도서 천2백 책이
백여 년의 세월이 흐른 6일 오후 4시쯤
대한항공을 통해 우리나라에 모두 되돌아왔습니다.

오늘 돌아온 조선왕실도서는
지난 6월 10일 발효된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지난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방한 당시 되돌아온
다섯책을 제외한 나머지 도서들입니다.

백여년 만의 귀환에 정부와 불교계가 주축이 된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는 공항에서부터
국빈 환영에 준하는 영접행사와 안착식,
한일 외교문서 교환 등 환영행사를 열었습니다.

반환 도서에는
조선시대 왕실 행사의 일체를 기록한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해 이토 히로부미가 규장각에서
불법으로 반출해간 도서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이토 히로부미가 반출했던 도서 가운데
<강연설화> 등 다섯종 백7책은
국내에 없는 유일본입니다.

도서 반환에 대해 특히 지난 6년간 일본을 오가며
반환 운동을 펼쳐온 불교계는
국민과 남북한의 불교도들이 함께 일군 성과라며
국보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조선왕조도서는 오는 27일부터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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