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남북한을 대표하는 사찰에서
분단된 조국의 화해와 통일을 기원하는
법회가 마련됩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내일 오전 11시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와 함께
서울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합니다.

남북한 동시법회는 앞서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에도 추진됐었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남북 간 긴장 고조로
무산돼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법회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의 염원을 담은
남북공동발원문이 채택돼 낭독될 예정입니다.

법회는 1시간 가량 진행되며
통일기원 타종을 시작으로 헌화와 축원, 축사,
봉행사, 평화기원사, 남북공동발원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