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재임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의 차기 주지에
함양 용추사 주지 선해스님이 추천됐습니다.

해인사 총무국장 심우스님과 선해스님은
오늘 오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에
현 주지 선각스님의 주지 사퇴서와
선해스님의 주지 품신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해인사측은 최근 조계종 총무원이
현 주지 스님의 재추천서를 법리적 판단을 이유로
품신을 보류해, 해인총림 최고 어른인
방장 법전 대종사의 뜻에 따라
선해스님을 차기 주지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 주지 스님의 재임을 반대해온
'해인사정상화추진위원회'는 오늘 오후, 성명을 내고
"선해스님은 선각스님의 문중 사숙"이라며
"주지 후보 사퇴"를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