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월정사는 모레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35기 단기출가학교를 개설합니다.

월정사 단기출가학교는
한달동안 실제 스님처럼 머리를 깎고
예비 스님 과정인 행자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불교 기초교리 교육과 산중대덕 스님의 수행담 특강,
철야 참회정진 등으로 진행됩니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생과 교사,
대학생,일반인 등 모두 50명으로
단기출가학교를 수료한 뒤 본인이 원할 경우
정식 행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월정사 단기출가학교는 지난 2004년 개교해
8년 동안 모두 175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60명은 실제로 출가 수행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편 월정사는 오는 3월에는
50세부터 70세까지의 일반인 50명을 대상으로
황혼기 단기출가학교를 운영하고
8월에는 30세에서 50세까지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주부 단기출가학교도 개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