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의 재가불자들이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앞으로 한달여 동안
동안거 결제에 돌입합니다.

천태종은 어제 밤 10시, 구인사 광명전에서
종정 도용 대종사를 비롯한 종단 주요스님들과
안거 동참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회 임진년 동안거 결제식을 봉행했습니다.

결제식에서 종정 도용 대종사는 법어에서
"올바른 마음으로 수행하면 자신의 마음자리를
바로 볼 줄 알게 된다"며 재가불자들의
끊임없는 수행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천태종의 재가신도 동안거는
내년 1월19일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생업 종사자를 제외한 이들은
하루 13시간 가량을 염불지관수행에 참여합니다.

한편 천태종 스님들의 안거 수행은
재가불자들의 안거가 끝나는 날부터
2개월 동안 실시됩니다.

2012-12-21 오전 10: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