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회의가 최근 종단 쇄신안이 담긴
종헌개정안을 부결한 것과 관련해
입법기구인 중앙종회가 간담회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중앙종회는 오늘 오후,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의장 보선스님을 비롯한 중진 종회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비공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원로의원 스님들의 뜻을 존중하고
내부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관련 종법안들을
공포하지 않는 한편 계속해서 원로스님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종회는 종교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김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이유가 담긴 성명서를 종회차원에서
이번 주 금요일인 27일쯤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