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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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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0-28 17:41 조회2,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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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계획 철회하라"

영축총림 통도사가 영남알프스 신불산의 케이블카 설치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를 비롯한 통도사 본·말사협의회와 신도회 등 통도사 사부대중 500여명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신불산 간월산장 주차장 일대에서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반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통도사 부주지 재원스님은 "우리는 신불산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채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며 "먼 훗날을 보지 못한채 현재의 편리함만을 위해 개발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도안스님은 성명서를 통해 "환경부와 낙동강환경관리청은 현재 재추진되는 신불산 케이블카 건설사업에 대해 부동의 해야한다"며 "특히, 울산시와 울주군은 신불산 케이블카 건설사업을 즉각 백지화하고, 현재 훼손된 탐방로 복원과 생태계 보호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서 발표에 이어 간월재까지 등반한 사부대중은 각자 가져온 돌로 2미터 높이의 탑을 쌓고, "순간의 편리함을 위해 억새평원이 파괴되선 안된다"며 "신불산 억새평원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싶다"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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