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TV]영축총림 통도사,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대한불교 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가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봉축법요식은 성보박물관에서 괘불대까지 이어진 괘불이운과 봉축불공을 시작으로 법요식과 보궁헌다례, 점등식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BBS울산불교방송 라디오 FM 105.3MHz로 생중계된 법요식에는 통도사 방장 원명대종사와 주지 원산스님,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사부대중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묵념, 봉축사, 법어 등이 이어졌습니다.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뭇 중생이 본래부터 제도돼 있음을 일깨우기 위해 오셨다"며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배우고 깊이 새길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장 원명대종사는 "오늘은 부처님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으라고 선포한 날"이라며 "세상에 올바른 이치가 전해지고 일체중생이 깨달음의 언덕에 이를 때까지 게으름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법어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