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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케이블카설치반대대책위, "울산시·울주군은 낙동정맥에 쇠말뚝 박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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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2-25 07:56 조회2,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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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케이블카설치반대대책위, "울산시·울주군은 낙동정맥에 쇠말뚝 박기 중단하라!!"

앵커멘트)울산지역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신불산케이블카설치반대대책위원회가 케이블카 설치를 강행하는 울산시와 울주군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책위는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을 '낙동정맥에 쇠말뚝을 박으려는 시도'로 규정했습니다.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울산시와 울주군이 영남알프스의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중인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하지만 환경훼손 등으로 인한 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신불산케이블카 설치 반대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어,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을 '낙동정맥에 쇠말뚝을 박으려는 시도'로 규정한다"며 행정기관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대책위는 먼저, 울산시와 울주군이 환경부 지침마저 무시하면서 개발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환경부 가이드라인에는 "경관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백두대간과 정맥, 정상부를 보호해야 하고, 정맥의 핵심구역은 능선축을 중심으로 좌우 각각 150미터 이내"라고 규정돼 있지만, 신불산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은 낙동정맥 능선축, 이 가운데서도 천159미터 높이의 봉우리 위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보원스님/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 "150미터 안에 상부정류장이 들어서기 때문에 환경부에서 제시하는 백두대간 정맥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이 아니가. 그래서 케이블카는 들어서면 안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대책위의 요구사항은 크게 4가집니다.

환경부 지침을 무시하고 낙동정맥을 훼손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과 케이블카 설치 경제성 분석에 대한 공동 조사, 그리고 바람이 강한 케이블카 설치예정지와 운행예정지에 대한 안전성 공동 조사, 마지막으로 울산시와 울주군, 서울주발전협의회, 대책위 4자가 참여하는 공동 토론회 개최 등입니다.

대책위는 다음달 1일 간월산장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한편 국회 차원의 토론회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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