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동안거 해제 법요식 봉행

영축총림 통도사 동안거 해제 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통도사는 오늘 경내 설법전에서 방장 원명 지종대종사와 주지 영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동안거 해제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번 동안거 해제 대중은 통도사 보광선원과 극락암 호국선원 등 비구선원을 비롯해, 내원사 동국제일선원과 석남사 정수선원 등 비구니선원, 그리고 재가자 선원과 영축총림 율원·강원 등 모두 360명입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지종대종사는 해제법어를 통해 "오늘 해제는 결코 우리를 외면하고 지나쳐가지 않는 생사의 마와 결판을 내는 그날을 위해 용맹심을 다지는 날이어야 한다"며 "오직 스스로 개척한 길을 찾아서 유유히 산문을 나서는 진실 해제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