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토사 주지 증관스님·회주 덕진스님 취임 고불식 봉행

울산 정토사는 오늘(22일) 경내 설법전에서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주지 증관스님과 회주 덕진스님 취임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고불식은 명종과 개식사, 삼귀의·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창건 30주년 모범신도상과 수행 정진신도상 시상과 취임사, 법문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정토사 신임주지 증관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정토사 창건 30주년을 맞아 창건주 덕진스님의 뒤를 이어 주지 소임을 맡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스님의 원력을 받들어 수행과 포교, 문화와 복지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는 도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토사 신임주지 증관스님은 1994년 통도사 성파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97년 비구계를 수지하고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운암 도감 등을 역임했습니다.

1988년 정토사를 창건해 울산 최대 포교사찰로 발전시킨 산하 덕진스님은 정토사의 큰 어른인 회주로 주석하며 지역불교 발전과 포교에 원력을 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