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원암 부처님 진신사리탑 조성 회향

'영남 제일의 명당' 울산 내원암이 수십년만에 귀환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실 사리탑을 조성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내원암(주지 진응스님)은 오늘(22일) 경내 대웅전에서 동지기도법회를 겸한 '부처님 진신사리탑 조성불사 회향식'을 봉행했습니다.

내원암 부처님 진신사리는 도굴범에 의해 일부가 훼손된채 수십년간 전국을 떠돌다가 지난 6월 내원암으로 환지본처했으며, 내원암은 고증을 거쳐 진신사리와 복장물 등을 사리탑에 봉안했습니다.

내원암 주지 진응스님은 "부처님 진신사리는 지극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예경의 대상이고, 그만큼 사리탑을 세우는 공덕은 무량하다"며 "세세 생생토록 보살도를 행해 법계에 회향하면 반드시 성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