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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는 '화엄학의 대가' 환성지안 선사의 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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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12-15 17:47 조회2,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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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는 '화엄학의 대가' 환성지안 선사의 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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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가 조선시대 '화엄학의 대가' 환성 지안선사의 종찰이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순천대 이종수 교수(사학과)는 14일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한국불교 법맥의 원류 환성 지안과 통도사'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화엄학의 대가였던 환성 지안스님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순교하기 전까지 통도사에 머물면서 후학들을 가르쳤고, 제자인 설송연초와 호암체정으로 이어지는 환성문파가 근대에 이르기까지 통도사에서 환성스님의 유풍을 계승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근거로는 환성스님의 진영과 비석, 친필 현판과 석등을 비롯해, 양산시 토지대장에 기록된 '석환성' 소유의 유지 등 환성스님 관련 유물 상당수가 현재까지 통도사와 산내암자인 백련암에 남아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 교수는 "환성스님 문도들이 통도사를 중심으로 스승의 사상을 전파했고, 또 환성스님이 조선후기 최대 불교계 문파인 청허계를 대표하는 선사였다는 점에서 환성스님의 유풍을 계승해온 통도사야말로 환성문파의 사상적 종찰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9세기 통도사에는 환성스님을 유풍을 잇고 기리는 '환성종계'가 있었는데, 근대 이후 계승되지 못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통도사가 환성스님의 종찰로서 스님을 기리는 역할을 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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