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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산사를 가다'.. 유네스코 등재 '7산사의 속살' (1)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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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07-06 09:35 조회2,1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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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산사를 가다'.. 유네스코 등재 '7산사의 속살' (1)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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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우리나라의 전통사찰 7곳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3번째, 그리고 불교계에서는 3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는데요.


전통산사 7곳을 차례로 조명하는 기획 리포트, 오늘은 경남 양산의 영축총림 통도사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선덕여왕 15년인 646년 신라 국통 자장율사가 창건한 영축총림 통도사.

사명에서 알 수 있듯 모든 수행자가 이 곳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득도해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

는 뜻입니다.  

 

14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통도사는 석가모니 부처님 정골 진신사리와 가사, 대장경 400여함이 봉안된 계율 근본도량으로, '불지종가 국지대찰'로 불립니다.

 

금강계단과 대웅전 등 수십점의 보물과 국보를 비롯해, 4만점이 넘는 유물을 간직한 살아있는 박물관입니다.

 

또 수백, 수천, 수만의 수행납자들의 수행공간이자 생활공간이며,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영배스님/통도사 주지 -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1400년의)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전통사찰로서 7세기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에 대한 보편적 가치의 탁월성을 인정해서 세계문화유산위에서 결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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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유산 등재로, 통도사는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불교역사문화의 중심이자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위상까지 얻게 됐습니다. 

 

통도사는 양산시와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 수용과 부족한 주차장 공간, 좁은 진출입로 등의 과제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영배스님/통도사 주지 - "지금처럼 1400년간 이어져온 대로 유지·보수·관리·신행·수행을 잘 한다면 그것이 문화유산을 계속 유지·관리·보수하는 첨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통도사의 세계유산 등재로 한국 전통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관광 활성화와 문화강국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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