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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덕원사, 울산 첫 '반려동물 합동 천도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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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4-11-10 19:08 조회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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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덕원사, 울산 첫 '반려동물 합동 천도재' 봉행

 

[앵커]울산에선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합동 천도재가 봉행됐습니다. 

울산 덕원사는 먼저 떠나보낸 이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반려동물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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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반려견이 생전에 좋아하던 간식과 장난감을 올리고 기도합니다.  

 

한켠에 마련된 게시판에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을 글로 남겨보지만, 금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울산 중구 성안동 덕원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무료 합동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먼저 떠나간 반려동물의 영혼을 위로하고 평안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영가 천도재와 동일하게 치러졌습니다. 

 

[인서트]덕원스님/울산 덕원사 주지 - "불교적인 개념으로 봤을 때, 육도윤회에서 반려동물은 식이 있는 유정중생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봤을 때, 윤회의 세계에서 봤을 때, 동물은 축생이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라고 봐야 합니다."

 

지역에선 다소 생소한 반려동물 합동천도재였지만, 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500여명의 반려인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천도재 영단에는 사전에 신청받은 350여 반려동물의 이름과 사진, 공양물이 올려졌고, 동참대중은 생을 달리한 반려동물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반려동물 천도재는 반려동물도 불성을 지니고 있고, 윤회를 하는 중생으로 보는 불교적 관점에 따른 것입니다. 

 

[인서트]덕원스님/울산 덕원사 주지 - "지금은 축생으로 현세상에 태어났지만 다음 세상에는 더 크게 더 좋은 곳으로 사람이나 천상, 아수라로 태어나라고 천도를 해주는 겁니다."   

 

특히, 이번 천도재에선 살아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생전예수재 의식도 함께 봉행됐습니다. 

 

울산 덕원사는 앞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합동천도재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등 모든 생명이 동등하고 존귀하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하는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울산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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