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충사, '충절의 고장' 밀양의 대표 호국성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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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04-26 16:17 조회2,3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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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성지 밀양 표충사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를 기리는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를 봉행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은 밀양시가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충절의 고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했습니다.
울산BBS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남 밀양의 호국성지 표충사에서는 올해로 549회째를 맞은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가 봉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을 이끌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인 성파스님이 참석해 사명대사를 추모하며 밀양시가 유교와 불교 등
종교를 떠나 모두에게 추앙받고 있는 스님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길 기원했습니다.
[인서트]성파스님/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유교다 불교다 종교를 떠나서 밀양시민 전체는 이 사명스님을 모시고
밀양시가 조선 8도에서 충절의 고향으로 앞으로 그렇게 지금도 그렇게 해왔지만 더욱더 그렇게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조선시대 영조때부터 시작된 이번 향사는 불교제향인 종사영반과 유교제향인 석전의례 형식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석전의례에서는 박일호 밀양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습니다.
박 시장은 밀양 출신인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큐드라마 제작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서트]박일호/밀양시장-"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끝나고 나면 다시 드라마라든지, 뮤지컬이라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사명선사를 선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갈 것입니다. 오늘 우리 춘계향사는 그런 의미에서
사명대사를 다시 한번 더 찾아뵙고 더 잘 모시겠다는 약속을 하는 자리로 보여집니다"
표충사는 사명대사 관련 유물 200여점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달 초 다큐드라마 사명대사 고불식을 여는 등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하는 작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서트]법기스님/밀양 표충사 주지-"호국성지 재약산 표충사에서는 이러한 사명대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호국애민정신을 후세대에 계속하여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 정진하겠습니다"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표충사가 충절의 고장 밀양의 대표 호국성지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우뚝 서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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