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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덕원사, "8년째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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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12-05 17:20 조회2,4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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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덕원사는 8년째 자비를 들여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선물하고 있는데요,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전하는 나눔행사에 울산BBS 김형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고요한 사찰 경내가 사람들로 시끌벅적 합니다.

 

울산 중구 함월산 자락의 덕원사에서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시각장애인 등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울산외국인센터 회원 200여명을 비롯해 시작장애인보호센터인 광명원, 탈북민, 지역불자들이 동참했습니다.

 

덕원사는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정착을 돕기 위해 자비를 들여 8년째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장 체험에 나선 외국인들은 매년 참여하다 보니 이제는 알아서 척척 배추속을 채우며 한국주부 못지 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인서트]탕파 /중국 - "한국사람들도 오고, 외국사람들도 많고 한국사람들이랑 같이 하면서 국적도 구분없이 다들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또 맛있게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고 좋습니다"

 

특히,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김치의 맛도 맛이지만 한국인의 따뜻한 정까지 더해지면서 행사는 외국인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서트]이삼성/울산외국인센터 이사장- "울산외국인센터는 외국이주민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김장도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부분인데 덕원사에서는 매년 8회째 큰 행사를 해줘서 우리 입장도 고맙고 외국이주민한테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 

 

덕원사는 천포기의 김장을 담아 이들뿐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서트]덕원스님/ 덕원사 주지-"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국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문화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포용하지 않으면 상대는 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처님도 중생공양이 제불공양이라고 했습니다. 모든이들에게 먼저 내가 공양을 올려야 하고 부처님 당신이 자신보다 우리 주위의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리라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말사인 울산 덕원사는 지난 2002년 창건해 소외된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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