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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성지 밀양 표충사에서 '신나는 여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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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07-31 09:40 조회2,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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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호국성지인 밀양 표충사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어린이 여름불교학교가
열렸습니다.

'나눔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열린 여름불교학교는 100명의 아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선물했는데요, 그 현장을 울산BBS 김형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호국성지인 밀양 표충사.

35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탓에 표충사 인근 계곡에는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렸습니다.

밀양불교사암연합회와 밀양불교청년회, 표충사, 사단법인 동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일정으로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여름불교학교는  '나눔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1백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인서트] 탁주현(12살/여름불교학교 참가자)-"친구들이랑 새벽에 춤추면서 놀고 아이클레이 인형 만들고
한 게 재미있었고, 날씨도 더운데 아이들이랑 계곡에서 놀고 하니까 좋아요"

 

여름불교학교에서는자원봉사자 선생님과 함께 조를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종이로 사찰 전각과 사명대사 모형 인형을 만들고, 호국성지 표충사에 얽힌 역사를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행복 명상과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인서트] 최미선/ 사단법인 동련 사무국장-"함께 숙박을 하면서 친구들하고 사회성도 기르고
불교는 첫번째도 그렇고 두번째도 그렇고 부처님 말씀에 따라서 아이들의 인성과 지혜와 마음을
나눌수 있는 자비의 마음을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짧은 1박 2일, 2박 3일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부처님의 말씀을 도량에서 전하는 것이 불교학교입니다"

 

특히, 해마다 무료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등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법기/ 밀양 표충사 주지-"여름 템플스테이는 아마 표충사가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자연과 계곡 모든 것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모든 템플스테이를 표충사에서 진행하는 것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지 않나 생각합니다"

 

고즈넉한 사찰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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