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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유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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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11-01 16:34 조회2,3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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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유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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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복장물 일괄'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본존은 아미타여래, 좌우 협시보살은 대세지보살과 관음보살로 구성됐고, 본존은 1649년 조각승 영색스님, 좌우 협시보살은 17세기 후반 혜희스님 계보 조각승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 영색스님이 제작한 것으로 확인된 불상은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이 처음으로, 조선후기 조각승의 계보와 활동 범위, 양식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작이라는 가치를 지닙니다.

 

또, 일반적으로 협시보살의 수인은 좌우 대칭으로 표현하는 것과 달리 좌협시보살(관음보살)의 왼손은 촉지인, 오른손은 본존의 왼손과 비슷한 형태이며, 우협시보살(대세지보살)의 수인은 지물을 쥔 선정인으로 조각된 매우 보기 드문 사례로, 조선후기 불상의 도상 등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복장물 일괄은 서로 시기를 달리해 조성됐지만 봉안처와 조성자가 분명한 아미타여래상과 독특한 수인 형식을 가진 협시의 도상 구성 등 17세기 삼존불 구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시는 문화재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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