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회향.. 성파대종사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半九十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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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9-01-05 17:36 조회2,5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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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승경전의 꽃'으로 불리는 화엄경 설법이 한달 내내 이어지는 영축총림 통도사의 화엄산림 대법회가 원만 회향했습니다.
이번 법회로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는 '국내 최대 대중법회'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한달간의 화엄산림대법회를 회향하는 자리.
영축총림의 최고 어른인 방장 성파스님은 겨울 한철 화엄의 세계에 빠진 구법제자들에게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半九十里)"를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성파스님/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 "100리를 가는 사람은 90리가 반이라. 50리가 반이 아니고 90리까지 가야 반이라. 나머지 10리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나머지 10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지, 어느 정도 한 고비 넘겼다고 방심하면 안됩니다."
이번 법회는 통도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 열린 화엄산림법회로, 국내 최대·최고의 대중법회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먼저, 법산스님과 자광스님, 지안스님 등 전국 최고의 선교율 스승들을 초청해, 화엄경의 진수를 대중에 전했습니다.
또 10만명의 영가와 함께 연인원 25만명 이상이 법회에 동참하면서 국내 최대규모의 법당인 통도사 설법전은 물론 문수법당과 공양간까지 구법제자들로 넘쳐났습니다.
특히, 회향날에는 2만여명의 불제자들이 동참해 화엄경 속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모두의 공덕을 함께 나눴습니다.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이들에게 우리 삶의 지표인 화엄경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행하길 발원했습니다.
[인서트]영배스님/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 "우리가 어떤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왔고 이 생명의 본체가 무엇인지 부처님의 진리의 말씀을 통해 배우고 한달간 공부했습니다. (한달간 공부한 부처님이 말씀하신 이 진리를 잘 가져가셔서) 2019년도는 화엄경에서 부처님이 말씀하신 인생의 길을 잘 가시길 바랍니다. "
제48회 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는 한달간의 대장정을 마쳤지만 화엄경 속 부처님의 가르침은 수십만 불자들에게는 삶의 지표이자 힘의 원천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양산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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