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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서 260여년 전 단청 물감그릇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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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2-08-09 16:07 조회1,3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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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서 260여년 전 단청 물감그릇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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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260여년 전 단청 물감그릇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오늘 경내 종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단청 기록화사업을 하던 중, 대광명전의 5미터 기둥 상부에서 1759년 단청작업에 사용된 채기, 즉 물감그릇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채기는 직경 15센티미터, 높이 7.5센티미터, 굽 직경 5.5센티미터 크기로, 전형적인 조선후기 막사발 형태를 지닌 백자분청사발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채기에는 당시 단청작업에 사용된 안료가 그대로 굳은채 남아있어, 18세기 단청안료와 조색방법 등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단청용 채기가 발견된 것은 1974년 경주 월지에서 통일신라 시대 단청용 그릇이 발견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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