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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 호국박물관 상설전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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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1-08-17 16:21 조회2,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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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 호국박물관 상설전 재개관

 

사명대사 호국성지 표충사는 지난 15일 경내 박물관 앞마당에서 호국박물관 상설전 재개관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1992년 개관한 표충사 호국박물관은 국보 제75호 청동은입사향완과 국가민속문화재 제29호 사명대사 금란가사 등 천여점의 성보문화재를 보유·전시해왔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문화재 훼손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 전시환경 개선사업에 들어갔습니다.

 

표충사는 박물관 내부 방수·방습시설 구축과 상설전시장 재구성을 마치고, 이날 경남 유형문화재 제467호 아미타구품도와 보물 제1944호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유물을 비롯해, 사명대사 생애와 활약상을 정리한 상설전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표충사 주지 진각스님은 "지난 4~5개월간 박물관 시설을 정비하고, 표충사 관련 유물과 사명대사 행적을 새롭게 구성했다"며 "많은 이들이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전시와 유물보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표충사 호국박물관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3~10월: 9:30~17:00, 11~12월: 10: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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