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성보박물관, 18~29일 가회 윤영화 사경전 '묵연(墨淵) 속에 깃든 세계' 개최

영축총림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가회 윤영화 사경전 – 묵연(墨淵) 속에 깃든 세계'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회 윤영화 선생의 50여년 예술혼이 담긴 사경작품 50여점이 선보입니다. 

1954년 경북 달성에서 태어나, 대구효성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윤영화 선생은 평생을 수행과 서예에 몰두하며, 활발한 작품활동과 함께 후학양성에 힘써왔습니다. 

특히, 통도사 승가대학에서 13년간 학인스님들에게 서예를 지도하고, 통도사 김해포교당 바라밀선원 후불 금니사경탱을 비롯한 여러 불사에 동참하며 사경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사경은 경전을 마음에 새기는 수행으로, 이번 전시는 윤영화 선생의 삶과 철학이 응축된 귀한 결실이자,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