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4년 역사 간직한 통도사 영축문화축제, 오는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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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9-09-06 16:35 조회2,1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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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4년 역사 간직한 통도사 영축문화축제, 오는 13일 개막
[앵커]전국 네크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울산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박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불지종가 국지대찰'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1374주년을 맞았군요?
[기자]네. 신라 대국통 자장율사가 646년에 통도사를 창건했으니까요. 올해 1374주년이 됩니다.
통도사는 이를 기념해, 창건 1374주년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를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앵커]개산대재와 영축문화축제.. 다른 겁니까?
[기자]개산대재의 개산은 산문을 여는 일, 즉 사찰의 창건을 뜻하구요. 대재는 이를 기념해 여는 큰 법회를 말합니다.
하지만 몇해 전부터는 다소 딱딱해 보이는 개산대재보다는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뜻에서 '영축문화축제'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그렇군요. 그럼 올해 영축문화축제는 언제 열립니까?
[기자]축제는 추석인 오는 13일에 개막해,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가량 계속되는데요.
특히 영고재와 영축삼보 이운 등 주요행사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집중적으로 열립니다.
[앵커]축제는 어떻게 꾸며집니까?
[기자]축제는 크게 참여의 장, 나눔의 장, 장엄의 장. 이렇게 세가지로 나뉘는데요.
먼저, 참여의 장에서는 각종 체험과 공연·전시로 꾸며집니다.
주말마다 네일아트와 석고로 만나는 통도사 문화재 알기 체험이 마련되구요.
또 헌옷을 활용한 아미타부처님, 비즈로 꾸민 관세음보살님에 이은 3번째 프로젝트로 인장을 찍어 만드는 지장보살님 괘불조성 체험이 진행됩니다.
[앵커]나눔의 장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기자]다음달 5일에는 영축삼보 이운과 괘불헌공, 만발공양,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그리고 6일에는 미스트롯 송가인 초청음악공연이 마련됩니다.
특히, 천명의 불자들이 만든 꽃길로 자장율사의 창건 당시 모습을 재현한 영축삼보 이운행렬은 장관인데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현문스님/통도사 주지 - "우리가 (영축)삼보 이운하는 것은 앞으로 무형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서 (지금보다)더 보완해서 추진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올해는 매월 한번 대중가수를 불러 음악회를 하는데, 미스트롯의 송가인씨를 불러서 (축제) 기간동안 공연하는 것이 이번에 달라진 점입니다."
[앵커]마지막으로 장엄의 장, 알아볼까요?
[기자]장엄의 장은 영고재와 법요식, 부도헌다례, 가사배견 등으로, 다음달 7일 열립니다.
영고재과 법요식은 통도사 개산조 자장율사의 덕을 기리고 꽃과 차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 되겠구요.
또 성보박물관에서는 부처님과 자장율사 친착가사를 배견할 수 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현문스님/통도사 주지 - "통도사는 전통이 있고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많은 문화행사를 하니깐 전국에 계신 신도님들이 이런 산사에 와서 힐링도 하고 문화행사도 참여를 하고, 또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으니깐 많이들 동참해주시면 좋죠."
[기자]이밖에도 다음달 4일 성보박물관 앞에서는 한복 패션쇼와 체험행사가 처음 열리구요.
전체 도량의 낮과 밤은 가을국화와 야간 조명으로 장엄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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